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은 작품이죠.<br /><br />[왕가네 식구들]이 50%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습니다.<br /><br />높은 시청률 성적표를 받은 작품답게 왕가네 식구들은 해외여행 포상휴가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공항에서 이들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. 지금 함께 하시죠<br /><br /><br />국민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은 왕가네 식구들이 포상휴가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첫 회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 [왕가네 식구들]은 지난 16일 50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.<br /><br />캐릭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최종회 시청률 47.3%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종영 다음날인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는 최고의 화제작을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.<br /><br />국민사위 고민중 캐릭터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배우 조성하는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조성하]<br /><br />Q) 공항에는 무슨 일로?<br /><br />A) 저희 [왕가네 식구들] 어제 마지막 방송 나가고. 성과가 너무 좋다고. 여행 갔다 오라고 그래서 배우들끼리 같이 여행을 떠나네요.공짜는 역시 기분이 좋아. 그래서 재미있게 한번 갔다 오려고요.<br /><br /><br />극중 조성하는 오현경과 김희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끝내는 첫사랑과 재회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죠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조성하]<br /><br />Q) 종영한 소감?<br /><br />A) 굉장히 아쉽고. 그래도 한 7개월 동안 혼신을 다했는데. 이렇게 막상 끝나니까 굉장히 서운하고 그러네요.마지막 방송에 또 좋은 장면들도 많이 나오고. 마무리가 잘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이태란]<br /><br />와우. 왜 이렇게 멋있게 하고 오셨어요. 전부다. 여행가는 사람들이. 여행갈 때는 편안하게 하고 오셔야죠.<br /><br /><br />조성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이태란은 왕호박 캐릭터처럼 털털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이태란]<br /><br />Q) 종영한 소감?<br /><br />A) 어제 마지막 방송 나갔는데 되게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고요. 그동안 사실 실감이 안 났었는데. 이제 다음 주부터 뭘 봐야 되나. 되게 시청자 분들과 똑같은 마음이 들더라고요. 많이 아쉽고. 그러네요.<br /><br /><br />특히 이태란은 경사가 겹쳤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데 이어,<br /><br />3월 초 동갑내기 벤처사업가와의 결혼소식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싱글로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라 더욱 의미가 클 듯 하죠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이태란]<br /><br />Q) 공항에는 무슨 일로?<br /><br />A) 마카오에 저희 왕가네 식구들하고 같이 여행 가요.제가 이런 여행을 한 두어 번 갔었는데. 이번에는 굉장히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어요. 되게 기대도 많이 되고. 가족들과 어떻게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니까 흥분도 되고.<br /><br /><br />[왕가네 식구들] 속에서 갈등유발자였던 왕수박 캐릭터로 엄청나게 화제를 모은 배우 오현경.<br /><br />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공항을 런웨이로 만들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오현경]<br /><br />Q) 포상휴가 받은 기분?<br /><br />A) 좋죠. 열심히 했어도 사실 결과가 좀 안 좋을 때도 있는데 열심히 한 만큼 결과도 좋고. 또 그걸 알아주셔서 포상휴가 주시니까. 감사한 마음으로. 또 팀들이 너무 좋았어요.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는데. 같이 여행까지 가니까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.<br /><br /><br />오현경은 가장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맡아 누구보다도 이번 작품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합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오현경]<br /><br />Q) 종영한 소감?<br /><br />A) 촬영할 때 마지막에 많이 울어가지고 좀 힘들었어요. 처음에는 화를 많이 내느냐고 힘들었고. 그 다음에는 진짜 감정적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 그게 좀 힘들었어요. 그러나 즐겁게 일했어요.<br /><br /><br />뒤이어 배우 나문희와 이윤지가 진짜 할머니와 손녀 같은 모습으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이윤지]<br /><br />Q) 공항에는 무슨 일로?<br /><br />A) 할머니 따라 놀러가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나문희]<br /><br />너무 좋아. 어릴 때 소풍가는 것 같고.